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스트레스) 후기

 

그 동안 포스팅은 안했지만, 꽤 많은 일이 있었다.


걱정 끼칠까봐 이야기를 못해왔었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힘들었던 일을 털어 놓고나니 마음도 후련해지고, 많은 위로도 받을 수 있었다. 


그 동안 회사에서의 문제는 제법 해결이 원만하게 잘 되었고, 알게 모르게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차차 회복이 되어가고 있다.


주변의 권유로 취미도 하나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에는 가만히 있으면 내가 당장에 해결 할 수 없는 걱정과 고민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것으로 시간이 흘러 갔는데, 다른곳에 집중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2차 병원 방문이 있었다.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지난번에 처방받은 약은 수면제가 아니라 '신경안정제' 였다.


더 이상의 약 처방은 없었고, 당분간 더 이상의 진료는 없을 것 같다.





후기 그 이후.

정신의학과는 진료비가 상당히 비싸다.

벼랑끝에 몰려 당장에 죽을것만 같은데 주변에 기댈곳도 없을 때야 돈 한 두푼이 중요 하겠냐만은, 정말 극단 적인 예로 돈도 없고 정신적으로 벼랑끝에 몰린 사람은 누가 구원을 해줄까 싶다.


주변에 나를 관심있게 봐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오늘도 아니 매 순간 감사하게 생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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