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오리진(UWO) - 에르네스트 로페스(Ernest Lopez) [백년하청]

백년하청

항해를 하던 중, 로이드 스탓텐은 옛날부터 품어온 자신의 꿈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 읽었던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이야기하며, 동방에 있는 지팡구에 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마침 동쪽으로 향하고 있으니 그 꿈을 이루고 싶다는 것이었다.
마침내 지팡구에 도착한 에르네스트 일행은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살짝 실망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에르네스트는 문득 지팡구 사람들의 생김새를 보며 파우라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곳이 파우라의 고향이 아닐까 의심하던 그때, 예전에 신학 수업을 같이 들었던 엔리코 마리오네를 만나게 된다.
엔리코 마리오네와 이야기하며, 남아메리카에서 만난 페레로 공작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엔리코 마리오네는 금시초문이라며 반문한다.
이내 누군가가 페레로 공작을 사칭하는 것이라 깨달은 엔리코 신부는 본국에 연락하기로 한다.

엔리코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주기로 한다.
파우라의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노란빛의 바다라는 실마리를 얻게 되자, 서쪽의 명나라로 향해볼 것을 권한다.
명나라에 도착한 에르네스트 일행은 서굉조를 만나게 된다.
서굉조는 노란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듣자, 북쪽에 흐르는 황허강이라 답해주며, 강줄기 끝에 있는 서안으로 향하라고 한다.
서안에 도착하자, 파우라는 익숙한 광경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마침내 한 저택 앞에 들어서자 확신이 서게 됐지만, 저택의 문지기는 쉽게 안으로 들여주지 않았다.
저택의 주인에게 바칠 공물을 모은 끝에 드디어 들어갈 수 있게 된 에르네스트 일행.
그러나 저택의 주인인 왕수신은 자신에게 딸은 없다며 비웃음을 치고는 에르네스트 일행을 쫓아내 버린다.
마지막 희망마저 끊기자 어찌할 바를 모르던 일행 앞에 저택에서 일하는 한 노파가 나타난다.

노파는 파우라를 보란이라 칭하며, 파우라가 자신이 모시던 옛 주인집의 여식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는야 마도로스!
예나 지금이나 대학 대학 그놈의 대학!!

사실 안 궁금했는데, 물어봐주는 착한 파우라.


동방견문록에서 야한 썰이라도 풀어주나?





두유 노 지팡구?
뿌쯔다오
아.. 딴데로 가보자
두유노?

고 투더 연운 앤 이스트 고고
조선 나온다해, 거기서 더 이스트로 가라해
Thanks for your kindness
Keep my fingers crossed for you
你会说中文吗?
日本へようこそ!
아노... 지팡구니 쯔이떼 싯떼이마스까?
에에?? 지팡구데쓰까? 양키노므들 니뽕오 지팡구데 욘데이마스케도
아 그러니까 여기가 지팡구냐고






뭐얏? 이 레이시스트적 발언은?


아노.. 스미마셍, 로페스상?


기억 안남?
아... 네네
엣헴!


뭔 소리요? 그냥반 리스본에 짱박혀 있음.


듣는 귀가 많으니 자리를 옮기시지요
도쿄에서 오사카로 오라고 하는 엔리코...
출발하기 전에 일본 면세점 한번 들러주고..

어쩌고 저쩌고...
구시렁.. 구시렁..
페레로 공작님 인스타 사칭계정 나타남.
의심가는X이 있지만 일단 본국에 DM 보내볼게영

제보 감사드려용!
지팡구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사실 제 여친땜에...

절레절레, 여긴 쫌 아닌듯













바이바이



你是谁?
두 유 노 엔리코?


아~ 그놈?
근데 왜?



아 돌려 말하지 말고 쫌 빨랑 말혀





서안(西安)은 한국식 발음이고, 실제로는 시안 이라 읽어야 한다.. 
그리고 옛 이름은 장안이다.
동탁이 낙양에 불지르고 도망간 곳이 맞다.


일단 돌격!




멈춰!
주인 나와!
노 용건? 노 엔터!




성의를 보이라구!




하오하오






헐, 개못생김

니 얼굴에 파우라같이 이쁜 딸이 나올 수가 없긴 하지...

저 금딸중이에요


장씨?
썩 꺼져라!












장보란?











파우라, 아니 장보란은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인가?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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